Life/Histo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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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지막] 정들었던 블로그 이전Life/History 2020. 2. 2. 14:20
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를 이전하게 되었습니다. 갑자기 모든 글이 사라지면서(숨기기) 당황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, 더 늦기전에 이렇게 마지막 글을 남깁니다. 2013년 2월에 개설한 블로그로 67만명의 방문자분들이 다녀가신 공간이라 아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,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 블로그를 개설하기로 결심했습니다. 하지만, 블로그를 새로 만들어도 작년부터 작성했던 컨텐츠들은 포기할 수 없기에 하나씩 옮기는 작업중입니다. 컨텐츠 이동이 완료되면 다시 LF 쏘나타 1.6터보, Jeep 그랜드체로키 2.7crd 등에 관한 글을 이어서 업로드 할 생각입니다. 지금까지 '로이라이더의 굴러가는 바퀴이야기' 라는 부족한 곳에 찾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 어쩌면, 이 공간이 있었기에 대학생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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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새로운 시작Life/History 2019. 3. 12. 23:17
2013년 2월. 열정 가득하던 대학생 시절, 선배의 제안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. 벌써 6년의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믿겨지지 않네요. 2014년 1월까지 36개의 글을 쓰면서 열심히 달려왔는데.. 취준생이라는 벽 앞에 현실과 타협하며 블로그를 닫은 지 오래되었습니다. 다섯 살을 더 먹었지만 블로그는 5년째 멈춰 있는 게.. 감정이 복잡해지고 옛 글들을 읽자니 이불킥이 나올 것만 같네요. 이제는 직장인이 되어 퇴근과 타협하며 그저 평범한 사회인이 되어가는 자신에게 ‘대학생때 저렇게 땀 흘리며 노력하던 열정은 어디 갔냐?’ 다시 한번 자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 5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. 대학생이던 제가 어느새 직장인 N년차가 되었고.. 그렇게 좋아하던 몇몇 바퀴 달린 것들이 벌써 제 손을 거쳐갔..